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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torial/OS

Windows 10 지원 종료 대응 가이드 및 Windows 11 업그레이드 정리 (2025년 10월 최신)

by CLJ 2025. 10. 23.

2025년 10월 현재 Windows 10의 공식 지원이 종료되면서, 보안 업데이트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등록이 필요하다. 한편, Windows 11은 24H2 버전 출시 이후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으며, 대부분의 장치에서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 글은 Microsoft의 최신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이 끝난 Windows 10 사용자와 새 버전으로 전환하려는 사용자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1. Windows 10 지원 종료와 ESU

 

Windows 10의 공식 지원은 2025년 10월 14일에 종료되었다. 이 시점부터 Microsoft는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 기능 개선, 기술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Windows 10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새로 발견되는 보안 취약점이나 악성코드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기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Microsoft는 ESU(Extended Security Updates, 확장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SU는 기능 추가나 성능 향상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즉, 새로운 기능은 더 이상 추가되지 않고, 단지 보안상 최소한의 안전망을 유지하는 목적이다. 따라서 ESU는 임시방편이며, 장기적으로는 Windows 11로의 전환이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다. 

 

Windows 10 ESU는 22H2 버전과 Microsoft 계정 로그인이 필수이며, 유료이지만 Windows 365 사용자 등의 경우는 1년 간 무료로 보안 업데이트를 연장받을 수 있다. ESU에 참여하려면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설정에서 진행할 수 있다. 사용자의 설정이 최신 상태여야 하며, 해당 옵션은 설정 → Windows 업데이트 항목에서 등록링크를 찾아 진행할 수 있다.  

2. Windows 11 24H2 배포 현황과 안정화 포인트

Windows 11의 최신 메이저 업데이트인 24H2(빌드 26100)는 2024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일부 PC에서 드라이버 충돌이나 호환성 문제가 보고되어 Microsoft가 설치를 일시 보류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적격 장치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제공되고 있다. 단, 업데이트 항목이 표시되기까지 Microsoft 서버 반영으로 인해 최대 48시간 정도 걸릴 수 있다.

 

이 24H2 버전은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보안 구조 강화와 AI 기능 확대가 핵심이며, 예컨대 Microsoft Copilot이 운영체제 깊숙이 통합되었고, 악성 실행파일을 차단하는 Smart App Control, 기본 장치 암호화 및 보안 부팅이 강화되었다. 또한 새로운 ARM 기반 칩셋 지원 확대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AI PC”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었다.

 

요약하면, Windows 11 24H2는 초기 호환성 이슈를 해결하고, 이제는 Microsoft가 권장하는 표준 버전이며, 현재 Windows 10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업그레이드 시기를 결정하면 되는 단계이다.

 

3. 업그레이드 요건·호환성·준비 체크리스트

Windows 11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시스템이 Microsoft 공식 최소 요구 사양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권장 조건이 아니라, 설치 과정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보안·하드웨어 기준이다.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미달되면 Windows 11 정식 설치가 차단된다. 다음과 같이 시스템 요건과 점검 사항이 필요하지만, Windows 업데이트에서 자동 설치하는 경우에는 자동 호환성 검사도 수행된다.

필수 시스템 요건 

  • 프로세서(CPU): 1GHz 이상, 2 코어 이상의 64비트 호환 프로세서 또는 SoC
  • 메모리(RAM): 최소 4GB (권장 8GB 이상)
  • 저장 공간: 64GB 이상
  • 시스템 펌웨어: UEFI 및 보안 부팅(Secure Boot) 지원 필수
  • 보안 칩: TPM 2.0(Trusted Platform Module) 활성화 필요
  • 그래픽: DirectX 12 이상 및 WDDM 2.0 드라이버 지원
  • 디스플레이: 9인치 초과, 720p 이상 해상도, 8-bit/채널 이상

업그레이드 전 점검 사항

  1. TPM 2.0 확인: Win + R → tpm.msc 입력 → “TPM Manufacturer Information”에서 버전이 2.0인지 확인
  2. 보안 부팅(Secure Boot) 설정 확인: BIOS/UEFI 설정에서 Secure Boot이 Enabled로 되어 있는지 점검
  3. 드라이버 및 BIOS 최신화: 제조사 도구(예: Dell Command Update, Lenovo Vantage)를 사용해 최신 상태로 유지
  4. 백업 수행: 외장 드라이브나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중요 데이터 백업
  5. 디스크 여유 공간 확보: 최소 25 ~ 30 GB 이상의 여유 공간 확보
  6. 전원 연결: 업그레이드 중 전원 차단 방지를 위해 노트북은 반드시 AC 어댑터 연결

설치 방법 요약

  • Windows Update 자동 배포: 가장 안전하고 권장되는 방식이며, 자동으로 호환성 검사를 수행한다.
  • Windows 11 설치 도우미(Installation Assistant): 즉시 업그레이드 가능하지만, 일부 설정은 수동 검증이 필요하다.
  • ISO 파일 직접 설치: 고급 사용자용 옵션으로, TPM 2.0이나 Secure Boot이 비활성화된 장치에는 권장되지 않는다.

업그레이드 후 점검 포인트

  1. 드라이버 정상 여부 확인
    Windows 11 설치가 완료되면 장치 관리자(Device Manager)를 열어 드라이버 경고(❗) 표시가 없는지 확인한다.
    표시가 있을 경우, 제조사 제공 도구(예: Dell Command Update, Lenovo Vantage)를 이용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다.
  2. 보안 상태 점검
    설정 → 개인 정보 및 보안 → Windows 보안 →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에서
    Microsoft Defender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필요시 방화벽 및 네트워크 보호 설정도 함께 점검한다.
  3. Windows 업데이트 확인
    설정 → Windows 업데이트로 이동해 누락된 누적 업데이트나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있는지 확인하고,
    모든 보안 패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4. 선택 가이드 (개인/기업)

Windows 10의 지원이 종료된 지금, 사용자 유형에 따라 현실적인 선택이 달라진다. 모두에게 Windows 11 업그레이드가 이상적이지만, 하드웨어 상태나 예산, 업무 환경을 고려하면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

 

① 개인 사용자(가정용)

Windows 10 Home 또는 Pro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는 Windows 11 24H2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보안과 안정성이 강화되었으며, 시스템 관리가 단순해진 덕분에 유지보수 비용도 줄어든다.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는 구형 PC는 ESU(확장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1년 정도 버틸 수 있지만, 이후에는 보안 리스크가 급격히 증가한다. 따라서 2026년 전까지 새 장비로 교체하거나 Windows 11이 호환되는 PC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중소기업(SMB)
중소 규모의 사업장에서는 모든 장비를 한 번에 교체하기 어렵다. 이 경우 ESU와 Windows 11의 병행 운영 전략이 효과적이다. 업무 핵심 장비는 Windows 10 + ESU로 한시 운영하고, 새 장비나 관리 여유가 있는 부서부터 Windows 11로 전환한다. 이렇게 하면 업무 중단 위험을 줄이면서 점진적 전환이 가능하다.

 

③ 대기업 및 기관
수백 대 이상 PC를 운용하는 기업은 호환성 검증과 배포 관리가 중요하다. Microsoft는 이를 위해 Intune, Windows Autopatch, WSUS(Windows Server Update Services) 같은 도구를 제공한다. 기업은 ESU를 계약 형태로 일괄 관리하면서, 장비를 그룹별 단계적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표준 절차다. 또한 장기 운영 장비에는 Windows 11 Enterprise LTSC(장기 서비스 채널)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④ 공공기관·교육기관
여전히 구형 하드웨어 비중이 높다면, 당분간은 ESU를 통해 운영 연장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Microsoft의 보안 정책 강화로 인해 2027년 이후에는 Windows 10 유지가 사실상 어려워진다. 따라서 2026년까지 예산 내에서 신규 장비 교체 또는 클라우드 PC(Windows 365) 전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정리하면,

  • 개인 사용자: 하드웨어 충족 시 즉시 Windows 11 업그레이드
  • 중소기업: ESU 병행 후 단계적 전환
  • 대기업: Intune·LTSC 기반 그룹별 업그레이드
  • 공공기관: 예산 기반 교체 및 클라우드 전환 검토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Windows 10 지원이 끝났는데 계속 사용해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권장되지 않는다. 2025년 10월 14일 이후 Windows 10은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를 받지 못한다. 즉, 새로 발견되는 보안 취약점에 노출될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이나 데이터 유출 위험이 커진다. 단기적으로는 ESU(확장 보안 업데이트) 등록을 통해 일시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지만, 이는 임시 조치일 뿐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Q2. ESU는 어떻게 등록하나요?
Windows 10의 버전이 22H2인지 먼저 확인한다. 그 후 설정 → Windows 업데이트 메뉴로 이동하면 ‘보안 업데이트 유지’ 또는 ‘ESU 등록’ 안내가 표시된다. Microsoft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화면 지시에 따라 등록하면 된다. 등록은 2026년 10월 13일까지 가능하며, 등록 후 자동으로 보안 패치가 제공된다.

 

Q3. 내 PC가 Windows 11 설치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TPM 2.0이나 보안 부팅(Secure Boot)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장치는 공식적으로 Windows 11을 설치할 수 없다. 비공식 우회 설치 방법이 존재하긴 하지만, Microsoft는 이를 권장하지 않으며 향후 누적 업데이트가 차단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에는 ESU로 1년 연장 후, 새 PC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Q4. Windows 11로 업그레이드하면 데이터가 지워지나요?
아니오.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설치하면 기존 앱과 파일이 유지된다. 단, 업그레이드 과정 중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중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백업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Q5. Windows 11에서 Copilot 기능이 보이지 않습니다.
Windows 11 24H2 이상 버전에서 Copilot이 포함되어 있지만, 일부 국가나 계정 정책에서는 초기 비활성화 상태로 제공된다. 설정 → 개인 정보 및 보안 → Windows Copilot 메뉴에서 직접 활성화할 수 있다.

 

Q6. ESU 등록 없이 인터넷 연결을 끊고 Windows 10을 계속 써도 괜찮을까요?
인터넷을 완전히 차단하면 위험은 줄겠지만, 완전히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 USB, 외장 하드 등 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감염 위험이 남기 때문이다. 업무 환경에서는 최소한의 보안 업데이트 또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Q7. 업그레이드 후 문제가 생기면 원래 버전으로 되돌릴 수 있나요?
Windows 11은 업그레이드 후 10일 이내에 ‘이전 버전으로 복원’ 기능을 제공한다. 설정 → 시스템 → 복구 → 이전 버전 복원을 선택하면 Windows 10으로 되돌릴 수 있다. 단, 10일이 지나면 복원 데이터가 삭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6. 요약

Windows 10의 공식 지원은 2025년 10월 14일에 종료되며, 이후에는 일반 사용자에게 보안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보안을 유지하려면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ESU(확장 보안 업데이트) 등록이 필요하지만, 이는 임시적인 연장 수단일 뿐 장기 대안은 아니다. Microsoft는 현재 Windows 11 24H2(빌드 26100)를 표준 운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 버전은 초기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화 단계이며, 보안 부팅(Secure Boot), TPM 2.0, Copilot 등 차세대 기능이 통합된 버전이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의 최선의 선택은 Windows 11 24H2로의 업그레이드다.  하드웨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ESU로 일시 연장 후 2026년 이전에 새 장비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Windows 10은 보안 유지 기간이 끝난 과도기적 운영체제이며, Windows 11로의 전환이 향후 안정성과 보안을 보장하는 선택지다.

 

 

본 문서는 2025년 10월 기준 Microsoft의 공식 문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정책이나 지역별 일정 변경에 따라 일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최신 정보는 Microsoft Learn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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