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1은 보안 중심의 운영체제로 설계되었지만, 22H2 버전에서는 안정성과 호환성 문제로 한계를 드러냈다. 2024년 하반기에 배포된 24H2 버전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 안정화 단계를 마쳤다. 단순한 기능추가만이 아닌, 시스템 보안과 AI 통합, UX 개선 등 전면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글에서는 Windows 11 22H2의 주요 한계와 24H2가 실제로 어떤 부분을 개선했는지에 대해 핵심만 정리한다.
Windows 11 22H2의 한계
Windows 11 22H2는 출시 당시 새로운 보안 구조와 디자인을 내세웠지만, 일부 기능 안정성 부족과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초기 버전에서는 오프라인 설치 후 보안 패치 누락, 시스템 성능 저하, 드라이버 충돌 그리고 일부 구형 하드웨어의 비정상 작동 사례도 보고되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기업과 일반 사용자 모두 Windows 10을 당분간 유지하거나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한계는 Microsoft가 24H2 개발 방향을 ‘안정성 강화’로 전환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Windows 11 24H2의 개선점과 안정화
Windows 11의 최신 메이저 업데이트인 24H2(빌드 26100)는 2024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출시 초기에는 일부 장치에서 드라이버 충돌과 펌웨어 호환성 문제로 인해 Microsoft가 Safeguard hold(보호 보류) 조치를 적용해 자동 배포를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2025년 10월 15일부로 주요 Safeguard hold가 공식 해제되며, 현재는 대부분의 적격 장치에서 Windows Update를 통해 정상적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이번 24H2는 단순한 누적 업데이트가 아니라, Windows 11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사실상 완성형 빌드’로 평가된다. 특히 보안 체계, AI 통합, 전력 효율, 사용자 경험(UX) 등 핵심 구조 전반이 개선되었다.
- 보안 구조 강화: Secure Boot, Device Encryption, Smart App Control이 기본 활성화되어 시스템 수준의 보안 방어력이 향상되었다.
- AI 통합: Microsoft Copilot이 OS에 깊게 내장되어 설정 변경, 파일 관리, 시스템 제어 등 주요 작업을 자연어로 수행할 수 있다.
- 성능 및 전력 최적화: CPU 스케줄링이 개선되어 전력 효율이 향상되고, 대기 모드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
- 하드웨어 지원 확대: Intel Lunar Lake, AMD Strix Point, Qualcomm Snapdragon X Elite 등 차세대 AI PC 플랫폼이 공식 지원된다.
- UX 및 생산성 개선: 파일 탐색기 반응 속도 개선, 작업 표시줄 안정화, 배터리 성능 향상 등 사용자 중심의 세부 튜닝이 적용되었다.
Microsoft는 24H2를 현재 권장되는 표준 버전(Mainline Release)으로 지정했으며, Windows 10 또는 22H2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보안성과 성능 면에서 24H2로의 업그레이드를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결국 Windows 11 24H2는 초기 빌드의 불안정함을 해소하고, AI 중심의 차세대 Windows 생태계를 위한 기반 버전으로 자리 잡았다.
Windows 11 22H2 vs 24H2 주요 차이점
| 구분 | Windows 11 22H2 | Windows 11 24H2 |
|---|---|---|
| 배포 시기 | 2022년 하반기 | 2024년 하반기 (Safeguard hold 해제: 2025년 10월 15일) |
| 안정성 | 초기 버그 및 드라이버 충돌 다수 보고 | 핵심 버그 수정 및 전체 시스템 안정화 완료 |
| 보안 | TPM 2.0·Secure Boot 지원 기반 | Smart App Control·Device Encryption 기본 활성화 |
| AI 기능 | Copilot 기능 일부 통합 (베타 수준) | Copilot 완전 통합, 음성·텍스트 명령 제어 강화 |
| 하드웨어 호환성 | 기존 x86 중심 최적화 | Intel Lunar Lake, AMD Strix Point, ARM Snapdragon X Elite 지원 |
| UX / 성능 | 탐색기 속도 지연, 다중 모니터 환경 불안정 | UI 반응성 개선, 배터리 효율 향상, 멀티 모니터 안정화 |
| 배포 단계 | 일부 보류(Safeguard hold) 적용 | 2025년 10월 15일부로 모든 주요 hold 해제 및 일반 배포 |
FAQ
Q1. Windows 10을 계속 써도 돼요?
가능은 하지만 권장되지 않습니다. 지원 종료 이후에는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지원이 중단되므로 해킹·취약점 노출 위험이 커집니다.
Q2. ESU(Expanded Security Updates) 등록은 필수인가요?
Windows 10을 유지해야 한다면 등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며, 결국에는 Windows 11로 전환해야 합니다.
Q3. Windows 11 24H2 업그레이드는 안전한가요?
네. Microsoft가 주요 보류 조치(Safeguard hold)를 해제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적격 장치에 일반 배포 중입니다.
Q4. 내 PC가 Windows 11 요건에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공식적으로는 업그레이드가 권장되지 않습니다. 호환되지 않는 장비에서는 성능·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향후 업데이트 배포도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약
Windows 11 22H2는 초기 안정성 문제와 완성도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2024년 하반기에 배포된 24H2는 이러한 한계를 전반적으로 해결했다. Microsoft는 2025년 10월 15일부로 주요 Safeguard hold를 해제하며 24H2를 공식 권장 빌드로 지정했다. 24H2는 보안 기능이 기본 활성화되고, Copilot과 같은 AI 도구가 OS에 깊게 통합되었으며, 파일 탐색기 반응 속도·전력 효율성·UI 안정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또한 Intel Lunar Lake, AMD Strix Point, Snapdragon X Elite 등 차세대 AI PC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22H2가 실험적인 전환기였다면, 24H2는 Windows 11의 구조적 완성판이자 장기 안정 버전으로 평가된다. 보안·AI·UX 모두 균형을 갖춘 현재 기준의 표준 Windows 11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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