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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Window

윈도우 실행창(Run) 명령어 모음 TOP 20 – 컴퓨터 작업 시간 줄이기

by CLJ 2025. 3. 25.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를 사용할 때, 복잡한 설정 메뉴를 마우스로 일일이 클릭해서 접근하는 방식은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특히 반복적으로 특정 도구나 기능을 실행해야 할 경우, 더더욱 비효율적일 수 있다. 이럴 때 유용한 기능이 바로 실행창이다. 실행창은 단축키 Win + R을 통해 호출할 수 있으며, 여기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특정 도구나 설정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일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행 명령어 20가지를 알아본다.

실행창 명령어란?


실행창(Run)은 윈도우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포함된 유틸리티로, 사용자가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여 특정 기능이나 도구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적으로 Win + R 키를 누르면 실행창이 열리며, 여기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제어판(Control Panel), 명령 프롬프트(Command Prompt), 장치 관리자(Device Manager) 등 다양한 시스템 도구를 호출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주로 IT 전문가, 시스템 관리자, 파워 유저들이 사용하지만, 일반 사용자도 몇 가지 주요 명령어만 익혀두면 컴퓨터 활용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실행 명령어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실행 파일을 호출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때 호출되는 파일은 확장자 기준으로 구분되며, 대표적으로 .exe, .msc, .cpl이 있다. 
 
.exe 확장자 – 실행 파일 (Executable)
.exe는 가장 일반적인 실행 파일 형식이다. 예를 들어 cmd, notepad, explorer, taskmgr 등의 명령어는 각각 cmd.exe, notepad.exe 등의 실행 파일을 호출한다. 이들은 윈도우의 C:\\Windows\\System32 경로에 위치하며, 경로 입력 없이 실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다.
 
.msc 확장자 – Microsoft Management Console 기반 콘솔
.msc는 시스템 관리 도구를 실행하는 콘솔 파일 형식이다. services.msc, devmgmt.msc, eventvwr.msc, compmgmt.msc 등은 시스템 설정, 드라이버, 로그 등을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제공한다. 대부분 관리자 권한이 필요하며, gpedit.msc처럼 윈도우 Pro 이상에서만 동작하는 경우도 있다.
 
.cpl 확장자 – 제어판 구성요소 (Control Panel)
.cpl은 제어판 내부 항목을 실행하는 파일 확장자이다. 예를 들어 appwiz.cpl은 프로그램 제거 창을, ncpa.cpl은 네트워크 연결 창을 연다. 설정 앱과는 달리 레거시 UI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행 명령어 TOP 20


다음은 윈도우에서 자주 사용하는 실행 명령어 20가지이다. 각 명령어는 시스템 설정, 관리 도구, 기본 앱 실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이름과 기능을 함께 익혀두면 업무나 문제 해결 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 명령어는 단독으로 실행되며, 대부분의 윈도우 버전에서 호환된다. 단, gpedit.msc와 같은 일부 명령어는 Home 버전에서는 동작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 cmd – 명령 프롬프트 (Command Prompt)
텍스트 기반 명령어를 입력하여 시스템 조작, 네트워크 진단, 파일 처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고급 작업의 기본이 되는 도구이다.

2. regedit – 레지스트리 편집기 (Registry Editor)
윈도우의 핵심 설정 데이터베이스인 레지스트리를 직접 열고 수정할 수 있다. 잘못 수정하면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 msconfig – 시스템 구성 (System Configuration)
부팅 모드, 시작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문제 해결이나 최적화 시 많이 사용된다.

4. services.msc – 서비스 관리자 (Services Management Console)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윈도우 서비스들을 확인하고 시작, 중지, 자동 실행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5. control – 제어판 (Control Panel)
전통적인 제어판 인터페이스를 실행한다. 다양한 하드웨어 및 시스템 설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6. appwiz.cpl – 프로그램 제거 (Programs and Features)
설치된 프로그램 목록을 열고 삭제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7. ncpa.cpl – 네트워크 연결 (Network Connections)
이더넷 또는 와이파이 어댑터의 상태를 확인하고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8. inetcpl.cpl – 인터넷 속성 (Internet Properties)
인터넷 익스플로러 및 일부 시스템 네트워크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급 설정창이다.

9. devmgmt.msc – 장치 관리자 (Device Manager)
하드웨어 장치와 드라이버 상태를 확인하고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비활성화를 수행할 수 있다.

10. taskmgr – 작업 관리자 (Task Manager)
실행 중인 프로세스, 성능, 시작 프로그램 등을 확인하고 강제 종료할 수 있는 도구이다.

11. compmgmt.msc – 컴퓨터 관리 (Computer Management)
디스크 관리, 이벤트 로그, 사용자 계정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MMC 기반 도구이다.

12. eventvwr – 이벤트 뷰어 (Event Viewer)
시스템, 보안, 응용 프로그램 로그를 분석할 수 있다. 오류 발생 원인 분석에 자주 활용된다.

13. diskmgmt.msc – 디스크 관리 (Disk Management)
하드디스크 파티션 나누기, 포맷, 드라이브 문자 변경 등을 할 수 있는 도구이다.

14. gpedit.msc – 그룹 정책 편집기 (Group Policy Editor)
시스템 동작, 보안, 사용자 제어 등을 정책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단, Windows Pro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15. perfmon – 성능 모니터 (Performance Monitor)
CPU, 메모리, 디스크 등의 실시간 사용량을 분석하고, 사용자 정의 모니터링 설정도 가능하다.

16. dxdiag – DirectX 진단 도구 (DirectX Diagnostic Tool)
그래픽, 사운드, DirectX 버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 도구이다. 게임 문제 해결 시 유용하다.

17. cleanmgr – 디스크 정리 (Disk Cleanup)
임시 파일, 캐시, 휴지통 파일 등을 정리하여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18. notepad – 메모장 (Notepad)
간단한 텍스트 파일 작성에 사용하는 기본 텍스트 편집기이다.

19. explorer – 파일 탐색기 (File Explorer)
폴더와 파일을 탐색하는 기본 윈도우 파일 관리 도구를 실행한다.

20. shell:startup – 시작프로그램 폴더 (Startup Folder)
윈도우 부팅 시 자동 실행되는 항목이 저장된 폴더를 연다.
이곳에 바로가기를 넣으면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부팅과 함께 실행시킬 수 있다.
 
위의 명령어들은 모두 윈도우 내부 기능과 연결되어 있으며, 마우스로 접근하는 것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게 해 준다. 초보자에게는 cmd, taskmgr, control부터 시작해 보고, 익숙해지면 gpedit.msc, perfmon, services.msc 등의 고급 명령어로 확장해 나가면 된다.

실전 활용 팁

실행 명령어는 단순히 기능을 빠르게 호출하는 수단이 아니라, 윈도우 시스템을 능숙하게 다루기 위한 핵심 도구이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를 숙지하고 실전에서 적절히 활용한다면,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원하는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기억해둘 것은 실행창을 여는 단축키이다. 윈도우 키와 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실행창이 즉시 열리며, 여기에 명령어를 입력하고 Enter 키를 누르면 해당 도구나 설정 화면이 실행된다. 이 단축키 하나만으로도 시스템 조작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일부 명령어는 관리자 권한이 있어야 정상적으로 실행된다. 예를 들어 cmd, regedit, services.msc 등은 일반 권한으로 실행 시 기능 일부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명령어를 입력한 뒤 Ctrl + Shift + Enter를 누르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되며, 별도로 마우스 우클릭 메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가 있다면 바탕화면에 바로가기를 만들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 바로가기를 생성한 뒤 대상 경로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더블 클릭으로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바로가기 속성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미리 지정해 두는 것도 가능하다.
 
윈도우에는 shell:으로 시작하는 특수 명령어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탐색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시스템 폴더를 빠르게 여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shell:startup은 부팅 시 자동으로 실행되는 시작프로그램 폴더를, shell:downloads는 다운로드 폴더를 곧바로 열 수 있다. 자주 접근해야 하는 폴더가 있다면 이러한 명령어를 기억해 두는 것이 유용하다.
 
실행 명령어는 시스템 점검이나 문제 해결에도 강력한 도구가 된다. eventvwr는 시스템 로그를 확인해 오류의 원인을 분석할 수 있게 해주고, perfmon은 CPU, 메모리, 디스크 등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성능 병목 구간을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dxdiag는 그래픽 카드나 사운드 장치 등의 상태를 진단하는 데 유용하다.
 
이처럼 실행 명령어는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윈도우를 능숙하게 다루기 위한 기반이 된다.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령어를 손에 익히는 것만으로도 작업 능률이 확연히 향상된다. 몇 가지 명령어부터 시작해 점차 활용 범위를 넓혀간다면, 시스템 관리에 있어서 더 이상 초보자는 아닐 것이다.


요약


이제까지 초보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행 명령어를 알아보았다. 명령어들은 대부분 .exe, .msc, .cpl과 같은 확장자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각각 실행 파일, 시스템 콘솔, 제어판 구성 요소를 호출하는 역할을 한다. 관리자 권한 실행, shell: 명령어, 바로가기 생성 등 다양한 팁을 함께 익히면 반복적인 작업도 훨씬 간결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실행 명령어는 단순한 단축 기능을 넘어, 시스템 관리, 문제 해결, 작업 최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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