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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비교 2025 – 진짜 쓸만한 건 뭘까?

by CLJ 2025. 3. 31.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제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사진을 저장하거나 문서를 백업하고, 친구나 팀원과 파일을 공유하는 일까지 클라우드를 쓰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별도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는 학생이나 프리랜서, 1인 사업자처럼 예산이 제한된 사람들에게 더없이 유용하다. 하지만 서비스마다 저장 용량도 다르고, 보안 수준이나 공유 기능도 제각각이어서 막상 어떤 걸 써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쓸 만한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다섯 가지를 골라 실제 사용 기준에 맞춰 비교해보려 한다.

1.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별 소개

 

Google Drive

Google Drive는 구글 계정을 만들면 자동으로 함께 제공되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본으로 15기가바이트의 저장 공간이 제공되며,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오피스 도구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파일을 실시간으로 공동 편집할 수 있어 팀 작업이나 과제 공유에도 잘 맞는다.
 
특히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다른 사람과 동시에 작업하거나 댓글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공유할 때는 편집 가능, 보기만 가능, 댓글만 가능 등 권한을 정할 수 있어 자료 유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변경된 내용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히스토리를 남겨주는 기능이 있어서 실수로 덮어써도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다만 구글 드라이브는 Gmail이나 Google Photos와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문서만 올릴 생각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사진이나 이메일을 많이 쓰는 사람은 용량이 빠르게 줄 수 있다.
 

Dropbox

Dropbox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표하는 초기 브랜드 중 하나로, 특히 빠르고 안정적인 파일 동기화에 강점이 있다. 사용자가 컴퓨터에 설치하면 로컬 폴더처럼 쓸 수 있는데, 파일을 바꿨을 때 전체를 다시 업로드하지 않고 변경된 부분만 전송해서 속도가 빠르다. 이를 ‘델타 동기화’라고 부른다.
 
공유 기능도 간단하고 직관적이다. 원하는 파일이나 폴더를 클릭해서 바로 링크를 만들 수 있고, 링크를 받은 사람은 로그인 없이도 파일을 볼 수 있다. 유료 요금제에서는 링크 만료 설정이나 암호 보호도 가능하다. 실수로 지운 파일도 일정 기간 안에는 복원할 수 있고,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무료 사용자에게는 기본 저장 용량이 2기가바이트로 적은 편이다. 간단한 문서나 이미지 정도를 저장하기에는 충분하지만, 영상이나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경우에는 부족할 수 있다.
 

MEGA

MEGA는 ‘보안’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다. 가장 큰 특징은 엔드 투 엔드 암호화(E2EE) 기능이다. 사용자가 파일을 업로드하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암호화되고, 심지어 MEGA 서버 운영자도 내용을 볼 수 없다. 프라이버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면 MEGA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기본 제공 용량은 20기가바이트이고, 앱 설치나 친구 초대 같은 간단한 활동으로 최대 50기가바이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모바일 앱도 제공되며, 사진이나 동영상 자동 백업 기능이 있다. 또한 채팅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간단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단점은 조금 있다. 무료 사용자에게는 다운로드 트래픽이 제한되기 때문에, 하루에 너무 많은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받을 경우 제한에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일부 고급 기능은 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인터페이스 적응이 필요하다.
 

pCloud

pCloud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유럽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다. 음악이나 영상을 자주 저장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적합한데, 업로드한 mp3나 영상 파일을 스트리밍으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별도 플레이어 없이도 웹에서 바로 들을 수 있어 미디어 전용 저장소로 쓰기에 좋다.
 
기본 제공 용량은 10기가바이트이며, 추천인 코드 입력이나 간단한 미션을 통해 추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웹 기반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고, 윈도우, 맥, 리눅스는 물론 모바일 앱도 지원한다. 다만 아직 한국어가 공식 지원되지 않아, 영어 인터페이스에 익숙하지 않다면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기본 암호화 외에, pCloud Crypto라는 유료 기능을 통해 파일을 암호화하고 비밀번호로 잠글 수 있다. 민감한 자료를 다룬다면 이 기능이 유용하다.
 

OneDrive

OneDrive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윈도우 운영체제와의 통합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윈도우10 이상에서는 별도 설치 없이도 파일 탐색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파일을 저장하면 자동으로 클라우드와 동기화된다.
 
기본 용량은 5기가바이트이며, Word, Excel, PowerPoint 등 오피스 프로그램과 연동되어 문서를 자동 저장하거나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워드 파일을 작성 중일 때,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올라가고, 다른 사람과 동시에 편집할 수도 있다.
 
다만 맥이나 리눅스 사용자라면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또, 일부 고급 협업 기능은 Microsoft 365 구독자에게만 제공된다.
 
이제 서비스별 특징을 살펴봤으니, 다음은 실사용 기준으로 각각 어떤 면에서 강점을 갖는지, 어떤 사용자에게 어울리는지를 알아보자.
 

2. 클라우드 서비스 특징 및 비교

 

각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본적인 특성과 기능을 살펴봤다면, 이제는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 기준을 세워 비교해 볼 차례다. 이 단계에서는 단순한 용량보다는 보안, 협업 기능, 파일 복원 능력, 호환성, 업로드 속도처럼 사용자가 직접 체감하게 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보안 수준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는 건 결국 내 데이터를 다른 누군가의 서버에 맡기는 일이다. 이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건 바로 보안이다.
 
MEGA는 업로드할 때부터 암호화가 적용되는 엔드 투 엔드 암호화(E2EE)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비밀번호를 잊으면 복구가 안 될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다.
 
pCloud는 기본 보안 외에 유료 기능인 pCloud Crypto를 통해 파일을 사용자의 디바이스에서 암호화하고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역시 서버가 내용을 해석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높다.
 
Google Drive, Dropbox, OneDrive는 전송 구간과 서버 저장 구간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하지만, 클라이언트 단 암호화는 제공하지 않는다. 즉,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한다면 내부적으로 파일 내용을 분석할 수 있는 구조다. 물론 실무에서 그런 일이 발생할 확률은 낮지만, 민감한 문서나 개인정보 저장에는 아쉬운 점이다.
 

협업 기능

 

클라우드를 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파일을 공유하고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다.
 
Google Drive는 실시간 공동 편집이 가능하고, 문서에 댓글을 달거나 제안 모드로 피드백을 줄 수 있어 업무나 과제 협업에 아주 유리하다. 예를 들어 여러 명이 하나의 문서를 동시에 편집하면서 실시간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문서 히스토리 기능도 있어 언제 누가 어떤 부분을 고쳤는지 확인할 수 있다.
 
OneDrive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연결되어 있어 Word, Excel, PowerPoint 등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공동 편집 기능도 꽤 잘 작동하지만, 일부 고급 기능은 유료 플랜(Microsoft 365)에서만 제공된다.
 
Dropbox는 파일 공유와 버전 관리 기능은 좋지만, 실시간 공동 작업 도구는 다소 부족하다. 기본 텍스트 협업 도구로 Dropbox Paper가 있긴 하지만, Google Drive에 비해서는 활용도가 떨어진다.
 
MEGApCloud는 주로 저장 및 전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파일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웹 기반 문서 공동 편집 기능은 없다.
 

복원 기능

 

파일을 잘못 지우거나 수정했을 때 복구가 가능한지 여부는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
 
Google Drive는 문서의 이전 버전을 자동으로 저장하며, 언제든지 몇 단계 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지운 파일은 ‘휴지통’에 일정 기간 보관되며, 그 안에서는 복원이 가능하다.
 
Dropbox는 복원 기능이 강력하다. 무료 계정은 30일, 유료 플랜은 최대 180일 동안 삭제한 파일과 이전 버전을 복원할 수 있다. 특히 실수로 덮어쓴 경우에도 쉽게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 협업 환경에서 매우 유용하다.
 
OneDrive는 삭제된 파일은 기본적으로 30일 동안 보관되며, 파일 복원과 버전 복원 기능도 제공된다. Microsoft 365를 사용하는 경우 더 많은 복원 옵션이 제공된다.
 
MEGA는 삭제 파일을 임시 보관함에서 되살릴 수는 있지만, 세부적인 버전 관리나 이전 버전 복구 기능은 제한적이다.
 
pCloud도 일정 기간 내에는 휴지통 기능을 통해 복원이 가능하며, 유료 플랜에서만 세부 히스토리를 제공한다.
 

기기 호환성과 접근성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톱 등 다양한 기기에서 클라우드를 자주 써야 한다면 접근성도 중요한 요소다.
 
Google Drive는 웹 브라우저, 모바일 앱, 태블릿 앱 등 대부분의 환경에서 거의 동일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어떤 기기에서도 파일을 열거나 편집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
 
OneDrive는 윈도우에 기본 내장되어 있어 윈도우 사용자에게는 가장 편하다. 파일 탐색기에서 폴더처럼 쓸 수 있고, 바탕화면이나 문서 폴더를 자동 백업하는 기능도 있다. 하지만 Mac OS나 리눅스에서는 다소 제한적이다.
 
Dropbox는 윈도우, 맥, 리눅스, 모바일 등 거의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며,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다. 여러 기기에서 동일한 동기화 성능을 보여준다.
 
MEGA는 웹 기반 사용성이 뛰어나며, 모바일 앱도 제공한다. 다만 데스크톱 앱은 다소 무거울 수 있고, 무료 사용자에게는 속도 제한이 있을 수 있다.
 
pCloud는 리눅스를 포함한 데스크톱 운영체제와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드라이브처럼 마운트해서 사용하는 방식이 매끄럽다. 한글이 공식 지원되지 않는 점만 빼면 접근성 자체는 우수한 편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어떤 유형의 사용자에게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적합한지 상황별로 알아본다.

3. 사용자 유형별 추천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용자마다 필요한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가 달라진다. 저장 공간이 넉넉한 게 중요한 사람도 있고, 협업 기능이 편한 게 더 중요한 사람도 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사용자 유형을 기준으로,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학생 또는 일반 사용자

과제, 사진, 문서 등을 저장하거나 다른 사람과 간단히 공유하는 용도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Google Drive가 가장 무난하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기본 용량도 15기가바이트로 넉넉한 편이다. 문서 작업도 브라우저에서 쉽게 할 수 있어, 별도 프로그램이 없어도 과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특히 협업이나 발표 준비에도 실시간 공동 작업이 가능해 유용하다.
 

프리랜서 또는 개인 창작자

클라이언트와 자료를 주고받거나, 포트폴리오나 작업 결과물을 안전하게 저장하려는 사용자라면 DropboxpCloud가 추천된다. Dropbox는 간편한 공유 기능과 빠른 동기화가 장점이며, 파일 복원 기능도 강력해 실수에 대비할 수 있다. pCloud는 음악, 영상 같은 미디어 파일을 스트리밍으로 바로 재생할 수 있어서, 크리에이터들이 자료를 클라이언트에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업무 협업이 많은 직장인 또는 팀

문서 협업이 핵심인 환경이라면 Google Drive 또는 OneDrive가 적합하다. Google Drive는 동시에 여러 명이 문서를 편집하고 댓글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프로젝트 협업에 유리하다. OneDrive는 윈도우 환경과 오피스 프로그램과의 연동이 강력해 문서를 다루는 직장인에게 자연스럽고 편리한 선택이다. 특히 회사에서 Microsoft 365를 사용 중이라면 OneDrive 연동은 거의 필수다.
 

보안에 민감한 사용자

개인정보, 금융 자료, 민감한 문서 등 보안이 중요한 파일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MEGA가 유일한 대안일 수 있다. 업로드 시점부터 암호화되기 때문에 제삼자에게 노출될 위험이 거의 없으며,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 구조를 가지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MEGA만큼 철저한 서비스는 흔치 않다.
 

저사양 디바이스나 리눅스 사용자

다양한 운영체제, 특히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pCloud가 좋은 선택이다. 리눅스용 데스크톱 앱을 별도로 제공하고, 파일을 가상 드라이브처럼 사용할 수 있어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웹에서도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므로 기기 간 차이 없이 작업할 수 있다.
 
각 서비스는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하나만 선택해서 전부 해결하기보다는 목적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은 이런 식으로 조합해서 사용하는 팁을 소개한다.
 

4. 클라우드 서비스 병행 활용 전략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 하나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용도에 따라 두세 가지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무료 용량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각 서비스의 강점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파일 성격이나 작업 환경이 다양한 사용자라면, 이런 조합 전략이 훨씬 효율적이다.
 

Google Drive + MEGA

문서 협업 + 민감한 파일 보관
Google Drive는 공동 작업에 매우 적합하지만 보안 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반면 MEGA는 실시간 협업은 어렵지만 파일 암호화는 가장 강력하다. 그래서 협업 문서는 Google Drive에서 작성하고, 최종 결과물이나 민감한 자료는 MEGA에 따로 저장하는 방식이 안정적이다. 팀원과 공유할 문서는 구글에, 백업이나 혼자만 보는 내용은 MEGA에 두는 식이다.
 

Dropbox + pCloud

클라이언트 작업 공유 + 미디어 보관
Dropbox는 빠르고 간편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어, 클라이언트와 작업물을 주고받을 때 유리하다. 실수로 파일을 삭제해도 복원할 수 있고, 공유 링크도 깔끔하게 생성된다. 반면 pCloud는 음원, 영상처럼 무겁고 반복적으로 재생되는 미디어 파일을 저장하는 데 강하다. 음악을 직접 재생하거나 영상 포트폴리오를 보여줄 때 다운로드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OneDrive + Google Drive

회사 업무 + 개인 작업 완전 분리
회사에서는 대부분 Microsoft 365 환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OneDrive로 업무용 파일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개인적인 문서나 사진, 외부 협업에는 Google Drive가 더 편한 경우도 많다. 두 서비스를 완전히 분리해서 사용하면 업무와 개인 파일이 섞이지 않아 관리도 쉬워지고, 실수로 공유하는 위험도 줄어든다. 같은 문서를 회사에서는 Word로, 외부에선 Google Docs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병행할 수 있다.
 

목적별 추천 조합

목적 추천 조합
협업 + 보안 Google Drive + MEGA
미디어 작업 + 파일 공유 pCloud + Dropbox
회사 + 개인 파일 분리 OneDrive + Google Drive
백업 이중화 Google Drive + pCloud
최대 무료 용량 확보 MEGA + pCloud + Google Drive 병행

 
 
두세 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목적에 따라 병행하면 단점은 보완하고,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로그인 계정이 여러 개 생기기 때문에 보안 관리가 중요하고, 중요한 파일은 한 군데만 두기보다 이중 백업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제 전체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
 

[클라우드 서비스 비교]


1. Google Drive  
- 무료 용량: 15GB  
- 협업 기능: 강력 (문서, 시트, 프레젠테이션 실시간 편집)  
- 보안: TLS 암호화, 2단계 인증  
- 특징: 구글 오피스와 완벽 연동, 교육용으로 적합

2. Dropbox  
- 무료 용량: 2GB  
- 협업 기능: 기본 공유, Dropbox Paper  
- 보안: SSL 암호화, 복원 기능 우수  
- 특징: 빠른 동기화, 클라이언트 작업용 추천

3. MEGA  
- 무료 용량: 20~50GB  
- 협업 기능: 제한적  
- 보안: 엔드 투 엔드 암호화  
- 특징: 높은 보안, 프라이버시 중심

4. pCloud  
- 무료 용량: 10GB  
- 협업 기능: 없음  
- 보안: 기본 암호화 + 유료 암호화 추가(pCloud Crypto)  
- 특징: 음악·영상 스트리밍에 최적

5. OneDrive  
- 무료 용량: 5GB  
- 협업 기능: MS 오피스 연동, 공동 편집  
- 보안: 기본 암호화, 2단계 인증  
- 특징: 윈도우 연동 최적화, 업무용 적합
 

요약


2025년 기준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5가지를 기능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Google Drive는 협업과 문서 작업에 강하고, MEGA는 보안에 있어 거의 유일한 선택지다. Dropbox는 빠르고 안정적인 파일 공유가 장점이며, pCloud는 미디어 파일 보관이나 스트리밍에 강하다. OneDrive는 윈도우 환경과 오피스 연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본인의 작업 스타일과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보안, 협업, 용량, 복원 등—를 중심으로 선택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여러 서비스를 병행해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클라우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쓰는 것은 저장 공간을 확보뿐만 아니라 작업의 효율과 안전성, 나아가 삶의 디지털 정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